이 곡의 대략적인 아웃 라인이 그려졌다!

라고 생각된다면 그때서야 연습을 시작하게 되겠습니다.

연습을 시작하더라도 처음부터 악보를 있는 그대로 치기위해 달려들기보다는

단계를 가지고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. ^^

먼저 양손을 따로따로 쳐보면서 악보 상으로만 파악했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
왼손을 연습하며 그 곡의 박자감과 주요 리듬을 상기할 수 있고,

오른손으로의 연습에서는 곡의 주요 선율과 서정성을 미리 느껴볼 수 있습니다.

피아노 공부를 해오시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

‘어디 애들도 아니고 피아노를 한손으로 치라고 한다!’

라고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도 계실 수는 있겠지만

뭐 어떤가요?

누가 볼 것도 아니고 들을 것도 아닌데^^!

분명 많은 분들께서 효과를 본 연습법이니 반드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!

" 조금 힘들더라도 가장 어려운 부분부터! "

이후 왼손과 오른손의 연습이 어느 정도 완성되고 나면 양손을 맞춰보게 되는데요.

개개인의 실력과 성향, 난이도에 따라 분명히 잘 안되고 막히는 부분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.

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 처음부터 연습을 시작하는데요.

그럼 다시 아까와 같은 부분에서 막히고,

그럼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하고,

같은 곳에서 막히고,

다시 시작하고...

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나게 되고, 정신을 차려보면 앞부분 몇 마디만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. ㅜㅜ;

따라서 한번정도 전체 적으로 곡을 파악하는 연주가 끝나고 나면

일단 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따로 잡아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어려운 부분이 8마디라고 할 때, 앞뒤로 4마디정도를 여유를 두고 연습한다면

이후 전체 연주 시 연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뿐더러

본인이 어렵다고 생각하고, 스트레스를 받던 짐 덩어리와 같은 부분을 먼저 연습하여

미리 어려운 마음의 짐을 덜고 연습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

연습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한결 홀가분하게 됩니다. ^^

" 시간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연습하세요!"

 효율적으로 파트를 나눠서 연습하다보면 연습시간도 많이 줄어들게 되는데요. ^^

예를 들어 하루에 10시간을 연습한다고 할 때,

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려운 곳 을 먼저 연습하면 전체적 연습시간은 줄어들고 효율은 올라간다는 것을 분명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!

또 하나의 곡을 10번 연습하는 것보다

파트를 나눠서 3~4번씩 연속적으로 부분 연습을 하고 전제연습으로 마무리하는 것이

총 연주 분량은 비슷하더라도 훨씬 효과적입니다.

" 룰루랄라~ 즐거운 피아노 연주!"

사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알려 드렸지만 피아노곡을 연습하는 방법은 어디까지나 본인의 노하우입니다.

실제로 사람마다 성향이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억지로 주입한다고 해도,

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방법인 경우가 허다합니다. ;

따라서 조혜란 선생님의 설명을 참고로 하여 자신의 곡을 연습할 수 있는

최고의 방법 을 차근차근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. ^^!

언젠가 멋진 여러분의 피아노 연주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!